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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벚꽃 갈비가 맛있는 <성산명가>, 칠순 가족 모임하고 왔어요.

놀고잽이차누맘 2023. 8. 29. 09:19

 

안녕하세요!!

올해 친정아버지 칠순을 맞아 가족들 다 같이 식사를 하고 왔어요.

 

가족모임은 역시 고기 아니겠어요?

갈비가 맛있는 성산명가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칠순 파티도 한 후기 가져왔어요~

 

 

 

맛있는 벚꽃 갈비,
성산명가
 

 

친정이 있는 창원에서 진행하는 터라 가족모임 하기 적당한 식당을 몇 군데 찾아봤어요.

 

그중에서 소규모 인원의 룸이 있고, 어른도 아이도 잘 먹을 수 있는 메뉴,

무엇보다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성산명가로 선택했어요.

 

 

위치

 

 
 

 주소 :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63번길 7

✅ 영업시간 : 평일 11:15 ~ 22:30, 주말 11:00~22:30

📞 전화번호 : 055-263-6618

🚗 주차 : 자체 주차장 있으나 협소, 맞은편 상남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비 제공

 

 

외관

 

 

건물 전체가 식당인데다 외관에 간판이 크게 있어 눈에 띄어요.

대표 메뉴인 벚꽃갈비도 크게 걸려있어요.

 

 

 

내부

 

 

주차장을 통해 입구로 들어서니 좌측으로 카페가 보이고, 우측으로 선물세트 안내와 계단이 보여요.

 

 

 

카페와 계단 사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미리 예약을 한 고객의 경우, 우선 3층으로 올라가요.

 

 

2층 입구 모습.

 

특허된 벚꽃 갈비가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각 층마다 벚꽃으로 장식이 있어요.

 

 

3층도 역시나 벚꽃 장식.

아래 놓인 호박은 뭘까.. 고민해 봐도 딱히 모르겠어요 ㅎㅎ

 

 

우측 입구도 들어가니, 홀에 있는 좌석도 분위기가 있어요.

홀 가운데는 정자처럼 꾸며져 마치 정원의 정자에서 식사하는 느낌이에요.

홀 모서리는 모두 룸으로 되어있어요.

 

 

 

 

 

 

 

 

12인 수용 가능한 룸이에요.

예약 시 유아 2명이 있다고 말했더니, 아기의자와 식기도 미리 세팅해 주셨어요.

 

아버지 칠순을 위해 작은 현수막을 중앙에 걸어주었고, 감사패, 떡 케이크, 대망의 용돈 풍선을 준비했어요.

 

 

 

너무 예뻐서 먹기도 아까웠던 떡 케이크, 감사한 마음 듬뿍 담긴 예쁜 감사패, 부모님 입이 귀에 걸렸던 용돈 풍선

기뻐하셔서 저희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벚꽃 갈비 코스

 

벚꽃 갈비 코스를 먹어봤어요. 메뉴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신선한 육회와 치즈 감태 말이.

 

감태에 돌돌 말아 먹는 애피타이저. 육회와 치즈의 조합도 의외였는데

감태에 돌돌 말아 모양도 이쁘고 맛도 있었어요.

 

 

 

육회 감태 말이와 함께 나온 스프.

 

아이가 2명 있었는데 아이 스프도 2개 따로 더 주셨어요.

아이가 먹기에도 부드럽고 좋았어요.

 

 

 

 

토마토 크림치즈 샐러드.

 

토마토 안에 크림치즈와 건베리, 새콤달콤 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였어요.

크림치즈가 안에 넉넉히 들어있어 좋았어요.

 

 
 

나물과 청포묵 잡채.

 

묵은 아이들도 잘 먹어서 나물과 김가루와 슥슥 버무려 차누가 거의 다 먹었어요 ㅎㅎ

 

 

 

로메인 샐러드.

 

로메인 한 다발이 통째로 나오고, 그 위에 소스와 치즈가 솔솔 견과류도 어우러져 맛있더라고요.

전 로메인 샐러드를 워낙 좋아하는데 이렇게 푸짐한 양이 나와서 좋았어요.

 

 

 

살얼음 동동 동치미, 가지 튀김, 상추 겉절이

 

 

 

그 외에도 해초 샐러드, 미니 알타리무 동치미, 양파 소스  갖가지 밑반찬이 있어요.

반찬들이 모두 정갈하고 깔끔했어요.

 

 

새콤달콤 소스의 탕수육.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소스 없는 부분을 잘라 줬더니 돈가스 러버 차누가 잘 먹더라고요.

 

 

 

좋은 날에 술이 빠질 수 없죠!

 

콜키지 비용을 추가하면 가져오신 주류도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칠순 기념 식사 자리라고 말씀드렸더니, 서빙 로봇이 생일 축하 노래도 틀어주고 벚꽃잎빵을 기념 선물로 주셨어요.

 

 

 

오늘의 메인, 벚꽃 갈비.

 

갈빗대에 붙어있는 선홍빛의 갈비, 벌집 모양 칼선으로 양념이 적절히 스며들어 있는 양념갈비에요.

숯불판 위에 갈비를 올려주고, 양념갈비이다 보니 타지 않도록 열심히 뒤집어줘요.

 

 

 

고기가 점점 익어가니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해요.

양념이 많이 짜거나 강하지 않아서 아이들과 같이 먹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불판에 바로 구워서 주니 부드럽고 맛있어서 차누도 잘 먹고, 연신 고기 리필로 바빴어요 ㅎㅎ

 

 

 

상추 겉절이와 파절이를 함께 곁들여 먹어도 맛있어요.

사진을 다시 보니 군침이 돌더라고요.

 

 

 

다음으로는 식사 메뉴를 정해요.

냉면(비빔/물), 곤드레 밥 중에 선택해요.

 

 

물냉면.

 

고깃집 후식 냉면과 비슷한 정도. 크게 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았어요.

고기 먹고 난 뒤, 시원하고 깔끔하게 입가심하기에는 나쁘지 않아요.

 

 

곤드레 돌솥밥.

 

돌솥밥으로 나오고, 참기름과 강된장 같은 양념장, 김치가 같이 나와요.

양념장이 짜지 않아서 슥슥 비벼서 아이도 줘도 되겠더라고요.

살짝 눌어붙은 밥으로는 아시죠? 숭늉 ㅎㅎ

 

 

다음에 전 곤드레 밥을 먹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데다 가족 모임에 적합하게 룸이 많이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 카운터에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신 분들은 말씀하시면 주차비를 주셔요.

잊지 말고 주차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