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이마트 문화센터,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엉클짐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주말에 뭐하며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희는 이번 학기부터 매주 토요일 아침에 이마트 문화센터에 체육놀이 하러 가고 있어요.

 

3살부터는 해줘야지 해줘야지 했는데

주말 문화센터는 수강신청이

경쟁이 생각보다 치열하더라구요??ㅎㅎ

 

어렵게 수강신청에 성공해서

이번학기부터 다니고 있는데,

차누가 진짜 너무너무x100 좋아하고 있어요.

 

문화센터 체육수업 고민하시는 분들있으시면

수업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보시고

결정하실 수 있을거 같아 활동사진 올려드려요~~

 

 

 

엉클짐(Uncle Gym)

 

 

먼저 수업이 시작되면 출석체크!!

이름 한명한명 호명하시면

뛰어나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옵니다.

하이파이브 하고 돌아올때 위풍당당 입니다.

 

 

 

 

다음으로는 엉클짐 노래에 맞춰서 체조와 율동으로 몸을 풀어줍니다.

 

하하하 크게크게 호호호 작게작게

앉았다가 점프도 하고 신나게 흔들어 줍니다.

 

 

 

망토를 목에 두르고 펄럭펄럭 노래소리에 맞춰 망토를 흔들며 달립니다.

달리기 좋아하는 아이라 엄청 신나합니다.

 

선생님의 율동도 제법 따라합니다.

작년만해도 몸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해 율동과 춤을 따라하기는 좀 힘들었는데

만 3세가 되니 작년보다 훨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선생님 율동도 제법 비슷하게 따라합니다.

 

 

여기까지는 매 수업시간 반복되는 인트로입니다.

이후부터는 매 수업시간

다른 테마로 준비해주십니다.

 

 

먼저 간단한 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을 합니다.

풍선을 발로 뻥뻥 차보고,

손으로 하늘위로 던져보고,

떨어지는 풍선을 잡아보기도 합니다.

 

이 날은 여행컨셉이었는데 하와이안 셔츠에 선글라스도 끼고 목에 카메라를 걸고 사진찍기를 했습니다.

사진찍기 후, 알록달록 공차기

 

이 수업 이후 차누가 손가락으로 네모 카메라를 만들어

"엄마가 이뻐서 사진찍어주려고"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심쿵.....

카메라 사러 갑니다.....

 

 

이후에는 다양한 어트렉션이 있어요.

(이제부터 차누가 가장 좋아하는 파트)

 

에어를 넣어 만들어주신 매트를 이용한 어트렉션입니다.

 

줄따라 걷기, 장애물넘기, 계단오르기, 미끄럼틀

 

이 활동들을 처음부터 다 하지 않고 단계별로 추가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장애물없이 줄따라 걷기, 그 다음 장애물 추가해서 뛰어넘기,

다음엔 계단 오르기, 마지막으로 계단에서 미끄럼틀타고 내려오기

 

이런 식으로 미션을 하나하나 추가하듯이 앞선 활동이 적응이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날은 줄을 따라 엉금엉금 기어보고 새로운 모양의 사다리 장애물을 건너가봅니다.

과감한 아이들은 서서 점프로 넘어가지만 조심성이 많은 차누는 처음에는 손으로 잡고 한발한발 내려옵니다 ㅎㅎ

 

 

 

몇번 해보고 적응이되면 다른 친구들을 모방하여 과감한 도전도 하더라구요.

이럴때 또한번 성장했구나 느낍니다.

 

 

적응이 될 무렵 또다른 장애물이 추가됩니다.

운동신경을 조금씩 조금씩

지속적으로 자극해 주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못해서 좌절하지 않도록

처음에는 쉬운단계로 모두가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이 붙으면 더 어려운 단계도

도전하게 되는 매직이랄까요 ㅎㅎ

 

 

 

이 날은 에어바운스 트렘폴린과 슬라이드를 신나게 탔네요.

 

어린이집 물놀이할때는 무서워했는데 그때 한번 해봤다고

엉클짐에서는 또 엄청 신나서 탔어요.

너무 슝슝 내려와서 사진이 다 흔들렸네요.

 

차누는 조심성이 있는 성격이라

(a.k.a 겁이 많은ㅋㅋ)

첫 도전에서는 꺼려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두번째 세번째가 되면 확실히 점점 적극적이고 과감해지는게 보이네요.

 

 

 

비누방울 터뜨리기도

활동량 많은 아이들에게는

아주 신나고 재밌는 놀이죠.

실내 비누방울 켜주면, 우르르!!

비누방울 터뜨리려고 이리저리 뛰고

점프하고 엄청 운동 많이되었어요.

 

 

이렇게 신나게 운동하고 집에와서

꿀맛같은 점심먹고 쿨쿨 낮잠 잔답니다.

 

아빠와 체육놀이 하러 가는거

아이와 아빠 모두에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역시 아들은 아빠가 몸쓰며 놀아줘야죠 ㅎㅎ

 

 

첫 수강선물로

망토, 가면, 팔찌 세트를 선물로 받았어요!

 

이거 받아오고는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망토하고 뛰어다니고

잘때도 하고잤네요 하하하하

 

 

⭐⭐⭐⭐⭐

뛰고 몸쓰는거 한창 좋아하는 만3세

다양하고 단계적인 신체발달에 좋은 것 같아요.

아빠와의 유대감도 쑥쑥!!

 

또, 첫째인 차누는 늘 먼저하려고 떼 쓰는데

엉클짐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순서를 지켜

차례차례 하는 방법도 익히고 있어요!!

 

조만간 가을학기 개강하면

계속 수강할 생각입니다 ^^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