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잽이

아이랑 도서관 이용하기, 하남시 북스타트 꾸러미 신청 실패 후기....

놀고잽이차누맘 2023. 8. 26. 10:55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차누와 도서관에 가서 회원카드도 만들고, 유아 자료실도 둘러보고 책도 대여해 왔어요.

 

도서관에서 "북스타트"라는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해당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 북꾸러미를 신청해 보기로 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북꾸러미 신청은 대실패 😂

왜 실패인지는 밑에서 알려드릴게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
북 스타트

 

📚 북스타트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의미로,

하남시 거주 영유아들에게 그림책이 담긴 꾸러미를 선물하고, 그림책을 매개로 부모와의 교감과

독서습관을 키워주고, 더 나아가 도서관과 가까워지도록 하는 서비스라고 해요.

 

하남시에만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고, 각 지자체마다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가까운 도서관이나 지자체에서 확인해보시면 좋겠어요.

 

저는 하남시 거주로 하남시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 내용을 확인해 봤어요.

 

 

📚 북스타트 단계

 

북스타트는 신청일 기준으로 아이의 월/연령에 따라 4단계로 나뉘어요.

 

✔️ 꾸러미 : 3~18개월

✔️ 플러스 : 19 ~ 35개월

✔️ 보물상자 : 36개월 ~ 취학 전

✔️ 책날개 : 초등 1, 2학년

 

아이의 단계에 맞게 신청하면 📚그림책, 기념품,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차누가 더 어릴 때 알았다면, 꾸러미와 플러스 단계도 했을 텐데 뒤늦게 알아서 아쉽지만

보물상자 단계 신청해야지 생각했어요!

 

 

📚 북 꾸러미 신청방법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북 꾸러미 신청 방법을 알아봤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신청하면 당연히 된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어요.

 

 

 

제가 이용하는 하남시미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 서비스 》 북스타트 메뉴로 들어가요.

 

북스타트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아래 꾸러미에 대한 내용이 있었어요.

 

 

배부 일정이 1차, 2차로 있고

응...? 신청 일정이 7월...?

 

갑자기 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링크를 클릭하고 들어갔더니 신장도서관 홈페이지의 꾸러미 신청 페이지가 열렸어요.

 

 

 

꾸러미 신청에 4개 게시물이 있는데, 이미 상태가 배부 중이었어요...

 

36개월 이상 단계를 보면 신청/정원/대기가 110 / 110 / 110

정원 110명 중에 신청 110이 모두 찬 것으로도 모자라 대기가 110명이라니.....

 

 

이때까지만 해도 뭐지??

뭐지?? 신청이 안되는 건가??

믿기지가 않아서 영유아 꾸러미 상세페이지를 봤어요.

 

 

 

아....

꾸러미 접수 기간이 7월에 따로 있었더라고요.

접수기간 : 7/10 ~ 28이었어요.

 

 

제가 도서관에서 본건 배부 안내였더라고요.

배부 기간 : 8/14 ~ 31

 

신청 완료자에 한 해 배부하는 건데, 언제든 상시로 신청하고, 신청만 하면 다 받는 줄 알았던

저의 무지함 ㅎㅎ

 

 

다들 어떻게 알고 신청하신 걸까... 와 정말 다들 대단하신 것 같아요!!

 

 

📚 신청 준비사항

 

아쉽지만, 내년 상반기에 다시 도전하기로 마음을 다잡고, 꾸러미 신청 준비사항을 미리 확인했어요.

 

✅️ 준비사항

도서관 회원증, 주민등록등본

 

✅️ 주의사항

✔️ 등본 기준으로 신청대상인 아이의 주소가 하남으로 되어있어야 해요.

✔️ 수령 도서관은 변경 불가해요.

✔️ 23년도 상반기 꾸러미 수령자는 하반기 꾸러미 수령이 불가해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시기에 한다면, 내년 3월에 상반기 꾸러미를 신청해야겠어요.

 

도서관 꾸준히 다니면서, 안내문 잘 보면 잊지 않고 할 수 있겠죠...? ㅎㅎ

 

 

📚 후속 프로그램

 

처음 북스타트에 대해 소개하면서 꾸러미 배부뿐 아니라,

그림책을 매개로 부모와의 교감이나 독서습관을 키워준다고 했잖아요.

 

 

꾸러미에 배부한 그림책을 가지고 부모와 아이가 참여할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요.

 

 

 

후속 프로그램은 배부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실시되며, 꾸러미 수령 팀에 한해서 신청이 가능해요.

 

현재 하반기 꾸러미는 배부 중인 상태라, 상반기 프로그램 만 엿볼 수 있었어요.

하반기 후속 프로그램은 9월에 열릴 걸로 보여요.

 

 

 

동화구연가 강사님을 모셔서 동화 읽기를 들어보고 부모가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

아이의 독서 방향에 대해서도 배우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전 가끔 차누 책을 읽어줄 때, 너무 텍스트에 집착해서 읽어주는 제 모습을 가끔 반성하곤 하는데요....

 

페이지 수대로 반드시 차례차례 읽고, 텍스트 내용대로 일방적으로 읽어주는

수동적 책 읽기 방식이 어쩌면 차누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제한을 두는 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하지만, 창의력 없는 저 같은 엄마들에게 올바른 책 읽기와 아이들 독서 방향 지도는

조금 어려운 부분인 것 같은데, 후속 프로그램으로 저런 시간을 가져보면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암튼, 올해 북스타트 꾸러미 신청은 너무 늦게 알아버린 탓에 실패로 끝나버렸지만,

미리 공부해서 내년에 잊지 않고 신청해 보도록 할게요!!